서경부 탈장은 대퇴부, 배꼽, 스포츠 탈장, 상복부 등 다양한 탈장의 종류 중에서 70% 이상을 차지하는 흔한 탈장 유형이라고 합니다. 복부, 허벅지 사이 사타구니에 자주 발생합니다. 탈장은 복압이 높아질 때 발생합니다. 운동을 하면서 과도한 복근운동, 몸을 비틀는 행동 등으로 복부 근막이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손상된 근부모를 통해 복벽을 뚫고 장기가 빠져나옵니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구조상 특정 부위의 복벽이 약해 남성에게 더 자주 일어난다고 합니다. 사타구니 부위에 통통한 혹이 생기고 피부 속에 부드러운 혹이 만져지며 초기에는 혹을 누르거나 누우면 들어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잘 들어가지 않고 크기가 점점 커지므로 발견했을 때 방치하지 말고 바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튀어나온 장이 복벽에 생긴 구멍에 끼여 괴사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 서경부 탈장의 대부분이 오른쪽에 발생하고 미숙아일수록 발생률이 높다고 합니다. 소아에서 어느 연령대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3분의 1은 생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태아 시기의 고환이나 난소가 하복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서경부의 통로가 막히지 않아 출생 후 탈장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12주-14주에 고환이나 난소가 신장 근처의 복강 내 형성되고 태아가 성장함에 따라 고환, 난소, 하복부 쪽으로 내려오는데 그 통로가 서경관이라고 합니다. 고환이 서경관을 타고 내려오면 음낭, 난소 자궁인대가 서경관을 따라 하강하고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서경부가 막혀야 하는데 통로가 막히지 않아 열려 있는 상태가 되면서 복강 내 장기가 빠지고 탈장, 체액이 쌓여 음낭 수종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수술은 길을 막는 방법으로 복강경 수술로 이어지며 지름 2.7mm의 3개의 복강경 기구를 복강 내에 투입해 결손 부위를 복합하는 수술로 흉터가 남지 않습니다.
성인 서경부 탈장 후천적인 영향으로 복벽이 약해져 있는데 복압이 높아지면서 복벽 일부가 늘어나고 그 틈으로 장기가 빠져나갑니다. 주로 50대 이상이 자주 발생하며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약해지고 복압이 과도하게 높아지며 만성 기침,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고강도 운동을 할 때, 변비로 힘을 많이 줄 때 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소아와 달리 인공막이 쓰이는데요. 복강경 장비를 이용해 인공막에 복벽 틈새를 메운다고 합니다.
예방법 탈장을 예방하려면 본인의 신체 상태를 고려하여 과도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강도 운동을 반복하다 보면 복압이 올라가 탈장이 나타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갑작스러운 복압을 높이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변비, 천식을 앓고 있는 경우는 사전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 소변을 볼 때 과도하게 배에 힘을 주어 기침을 하기 쉽고 배에 힘이 들어가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