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봉은 충주호 조망 명소, 구담봉 등산로는 롤러코스트

옥순봉은 충주호 조망 명소, 구담봉 등산로는 롤러코스트

구담봉 옥순봉 가는 날 아침 충주호 주변 산

장회나루에서 출발한 충주호 유람선에서 바라보던 구담봉과 옥순봉을 직접 걸어본 후 느끼는 감회는 전혀 다를 수 있다. 11년 전 봄에 둘째 딸이 어렸을 때 단양 온달 관광지에 다녀와서 구담봉 옥순봉을 볼 수 있는 유람선을 탔다. 그때 유람선 덕분에 편하게 구경했던 구담봉 옥순봉 올 추석 연휴에는 걸어서 다녀오기를 감행했지만 결론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미리 밝혀두고 싶다.

구담봉 옥순봉 주차장

결코 쉽지 않은 롤러코스트 등산로 충주호를 바라보는 글/사진 뷰티풀

한가한 주차장을 벗어나 두 봉우리의 등산로가 갈라지는 삼거리까지 걷는 데는 시멘트 포장도로도 걷는 구간이 있다. 도로 끝 구릉지로 사유지 밭을 오가는 길이었다. 등산로 주변에 가을꽃인 도봉선, 물푸레나무가 무성하고 보리수 열매는 빨갛게 익어 한 움큼 따서 입에 넣었다. 어렸을 때 시골에서 먹어본 새콤달콤한 맛을 입속으로 느꼈다.

방수선

물범과 보리열매

보리열매

보리열매

노곤국화구릉지 사유지 밭 주변에는 떡갈나무 열매, 뚱보꽃이 무성하다. 도코마리는 이곳을 오가는 누군가의 바지에 달라붙어 씨를 뿌리고, 살찐 뿌리는 언젠가 멧돼지들의 배고픔을 채워줄 좋은 식령이 돌게 마련이다.토코마 열매등산로 시멘트 도로 가장자리에 있는 사유지 밭 주변의 식물들굵은 꽃(돼지감자)굵은 꽃(돼지감자)굵은 꽃(돼지감자)어디를 먼저 가도 결론은 같다. 두 봉우리 탐방로는 전혀 다른 형태로 맞닿은 구담봉으로 향하는 길옥순봉 구담봉산 거리쉼터구담봉으로 가는 길의 등산로는 암릉 지역에서 다소 힘들다는 정보를 듣고 인터넷으로 보고 왔다. 그래서 체력이 조금이라도 좋을 때 먼저 다녀오기로 하고 구담봉으로 출발하여 이정표 기준 0.6㎞를 왕복한다. 설악산 공룡능선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스스로 자신했다.구담봉과 말목산구담봉 뒤로 매우 까칠한 모습으로 서 있는 봉우리는 말목산인데, 월악산 국립공원의 비법정 탐방로이다. 그 전에 낮은 봉우리가 구담봉에서 유람선에서 보던 모습과는 달리 소나무가 많다. 구담봉으로 가는 등산로의 첫 번째 하강계단 암릉까지는 매우 간단하고 여유가 넘쳐 곳곳에 피어 있는 야생화이며 충주호의 경치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길에서 뭐가 힘들다고 난리냐?”쑥부쟁이.쑥부쟁이.충주호의 경치●첫 아무릉 계단 쉽게 통과보통 바닥까지 내려와 다음 아무릉 계단을 겨우 올라가면서 입에 거품을 뱉기 시작하는 것 같다. 등산을 꽤 한다는 나도 땀이 나서 다리가 뻐근해 계단에 서너 번 멈췄다. 돌이켜보면 돌아오는 것이 걱정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구담봉 등산 소감을 남긴 것을 보았다.되돌아갈 염려가 있는 암릉 구간의 계단남궁석그래도 계단 덕분에 안전하게 구담봉을 오갈 수 있으니 월악산 국립공원 관계자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순리다. 줄을 잡고 오갈 때는 팔 힘까지 더 들었는데 다리 결림이 대단한 거 아니야? 다시 한 번 심하게 암릉을 추락해 내려가는 계단에서 월악산 주능선의 경치가 눈에 들어왔다. 오른쪽 뾰족한 봉우리가 영봉이고 그 옆으로 중봉, 하봉이다. 영봉 왼쪽으로는 덕주사로 향한 능선이다.월악산 주능선의 경치월악산 주능선의 경치또 한번 심한 암릉신발또 한번 심한 암릉신발난공불락과 같은 암릉 등산로를 셰순으로 오르내린 뒤 맛보는 구담봉의 경치는 명품이다. 걸어온 등산 뒤로 옥순봉 허연석산봉이 보였고, 그 뒤로 제천 청풍호 방향으로 산수 경치가 멋졌다. 충주 호남 한강에는 옥색의 물이 가득하다구담봉 너머 말목산장회나루를 오가며 제비봉에서 본 월악산권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구담봉 정상 표지석이 있는 곳까지가 법정 탐방로 끝이며 전망대 주변에는 충주호 아래 천길 절벽이다. 말목산, 장화나루, 제비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였다. 단양 방향 남한강의 경치에 가슴이 후련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 김에 산에 다니는 거야.”장회나루제비봉장회나루제비봉구담봉 위 비법정탐발로구담봉 위 비법정탐발로월악산국립공원 구담봉월악산국립공원 구담봉”이 김에 등산 가는 거야.”월악산 주능선구담봉을 내려 옥순봉 방향으로 돌아왔다. 난공불락암릉길을 다시 올라가야 한다. 이곳을 넘지 않으면 옥순봉은 물론 주차장도 갈 수 없다. 오르내리고 다시 계단을 밝게 하는 중이다. 구담봉 왕복이 생각보다 쉽지 않네. 그동안 얄팍했는데 들켰어.옥순을 향해 되돌아가는 등산로옥순봉은 충주호 조망 명소옥순봉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구담봉 정상등산로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 옥순봉으로 가는데 얼마 전까지 있었던 구담봉이 보인다. 삼거리 쉼터도 사실 옥순봉 쪽에서는 꽤 높은 봉우리다. 옥순봉으로 가는데 삼거리 쉼터에서 흙길 등산로 나를 끌어내리고 있는 형국이다. 서서히 내려가는 길이 급하고 경사도 꽤 있다. :”애플사, 욱승봉에서 삼거리 봉우리까지 오르기가 쉽지 않다.”옥순봉으로 가는 등산로에서 보이는 구담봉, 말목산과 충주호옥순봉으로 가는 등산로에서 보이는 구담봉, 말목산과 충주호옥순봉으로 가는 등산로에서 보이는 구담봉, 말목산과 충주호옥순봉으로 가는 등산로에서 보이는 구담봉, 말목산과 충주호옥순대고와 청풍호 방향 조망옥순봉은 분명 월악산 권역의 충주호와 가은산, 금수산을 바라볼 수 있는 빼어난 조망산 명소임에 틀림없다. 다만 만만치 않은 오르막길의 수고를 감내해야 하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더 이상 옥순봉의 경치에 대한 흙을 묻히는 것은 무의미한 것 같아 영상 몇 장과 사진 몇 장을 대신한다.옥순봉은 분명 월악산 권역의 충주호와 가은산, 금수산을 바라볼 수 있는 빼어난 조망산 명소임에 틀림없다. 다만 만만치 않은 오르막길의 수고를 감내해야 하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더 이상 옥순봉의 경치에 대한 흙을 묻히는 것은 무의미한 것 같아 영상 몇 장과 사진 몇 장을 대신한다.옥순봉은 분명 월악산 권역의 충주호와 가은산, 금수산을 바라볼 수 있는 빼어난 조망산 명소임에 틀림없다. 다만 만만치 않은 오르막길의 수고를 감내해야 하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더 이상 옥순봉의 경치에 대한 흙을 묻히는 것은 무의미한 것 같아 영상 몇 장과 사진 몇 장을 대신한다.월악산 한수면 방향월악산 한수면 방향가은산, 둔지봉, 만덕봉, 금수산방향가은산, 둔지봉, 만덕봉, 금수산방향신갈나무신갈나무신갈나무월악산 꼬리철쭉 열매옥순봉 정상옥순봉 정상옥순봉 정상옥순봉 정상충주호 유람선충주호 유람선구담봉과 제비봉 조망구담봉과 제비봉 조망옥순봉 조망옥순봉 조망나도 송이풀산이 아무리 낮아도 산은 산이다. 볼만한 산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구담봉 옥순봉 주변을 자주 다녔는데 사실 낮은 산이라 암송해 봤고 유람선 경치 말고는 볼 것이 없으리라 생각했다. 지난 5월 제비봉 등산을 다녀왔을 때 어떻게든 올해는 이곳에 한 번 가봐야겠다고 결심했는데 드디어 추석 연휴 첫날 다녀왔다. 쉽지 않은 왕봉 등산로였지만 덕분에 건강한 발걸음, 눈요기가 되는 멋진 등산으로 기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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