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의 옛 돈을 구경하다 & 크리스마스 이후의 락다운

안녕하세요!2020년이 딱 하루 남았군요..전 세계가 과거와는 사뭇 다른 한해를 보냈지만 여전히 1년이 훌쩍 지나간 것은 예년과 다를 바 없군요나는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코로나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지금 꼭 아일랜드는 다시 레벨 5의 락다운을 발표했습니다.어제 1500여명, 오늘 1700여명으로..매일 감염자 수의 신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한국의 설날처럼 유럽의 나라에서 큰 명절, 중요한 날이기 때문에 나라에서 이동 제한을 모두 해제했습니다. 모두가 예상했던 것처럼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울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5남매가 모두 모인 가족의 선물, 대단하네요. ㅋㅋ

크리스마스 디너는 가족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 보통은 터키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브에는 비프, 당일에는 터키였습니다 🙂

감자,당근,브로콜리,양배추등 야채와 함께 고기+그레이비 소스 이런 느낌이에요저는 고기를 잘 먹지 않지만 가끔 닭고기나 터키는 먹어요! 대신 해산물을 먹는 저를 위해 초밥, 홍합탕, 게살샐러드 등 각종 해산물까지 준비해주셨습니다.. 감동 ㅠㅠ

그리고 저녁에 아일랜드의 옛날 돈을 구경했어요. 유로로 바뀌기전 아일랜드에서는 아이리쉬 파운드를 사용했었고, 왼쪽이 오래된 돈.. 오른쪽은 30대가 기억하는 옛날 버전의 유로.앞뒤를 찍어봤어요. 옛날 지폐는 정말 크거든요!동전 단위가 6개도 특이했고 2 and 6개도 특이하죠! 이 동전 몇 장으로 이 지폐 한 장이 된다고 알려주셨는데 단위가 10, 5 등 떨어지지 않아서 꽤 복잡해요들판에서 보냈다는 1896년도에 발행된 동전.그리고 해외를 한 번도 안 가본 분인데 싱가포르, 잠비아, 프랑스 같은 다른 나라 동전도 갖고 있었어요, 그냥 어디서 섞여 받은 것 같아.어떤 상황에서도 가족들과 사이좋게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어서 기쁩니다 한국은 영하 10도까지 내려가서 굉장히 추운 것 같은데 여기는 가급적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것 같아요. 새해를 락다운으로 시작하게 되겠지만 그래도 따뜻하고 평안한 2020년 보내시길 바랍니다. 해피 뉴 이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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