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win Wurm W를 f발음하는 것처럼 독일어권의 오스트리아의 조각가이다.사람의 몸을 변형시킨 작품, 자신을 모델로 신체 변화를 그린 작품(일종의 슈퍼 사이즈 미 조각판도록) 엄청난 크기의 스웨터 등 이슈화되는 작품을 많이 만들어 내는 예술가이다.몇년 전부터 확신한 것이다.현대 미술의 흐름, 뭐 거창하게 그런 2개의 힘줄이 보인다.하나는 아주 유명한 사람이 만드는 작품은 작품 수준이 어떻든 사람이 모인다는 것.아이돌이나 가수, 탤런트의 작품은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판매되는 현상이 바로 그 증거.작품이 유명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유명하게 되는 것이 작품과 돈을 노리는 것인데… 그렇긴 뭐 이는 앞으로도 더 강화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고.2번째. 조소, 회화, 사진 등 전 부분에서 관객을 작품에 참가하는 일종의 행위 미술적 요소가 전시회마다 많다는 것이다.예전에도 이런 현상이 있었지만 최근의 경향은 장르를 불문하고 전 방위적으로 일어나는 하나의 경향 같다.내가 마음대로 앞으로 하고 보고 싶은 작품은 작품의 길이는 대략 15분 정도?하나의 스토리를 비디오로 재생시키면 7`8분 정도로 갑자기 끊고 그 이후의 상황을 관객에 만들어 봐라고 스크린에는 관객이 나온다.관객은 자신의 휴대 전화를 큰 화면에 재생시키며 자신이 만들고 싶어 스토리, 영상을 휴대 전화 개인 사진과 틱톡, 유튜브 등 평소 자신이 이용한 수단을 통해서 보이는 것이다.관객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SNS가 작품이라는 형태로 갑자기 중간에 끼어드는 것이지만 두드러지고 싶어 증상이 있는 현대인은 의외로 좋은 컨셉이다.
이 대형 스웨터는 몇 년 전 슈테판 대성당 앞에 걸렸다는데.그건 좀 멋있었던 것 같아.
작가는 핑크색을 좋아하는 것 같아.이 작품의 이름은 ‘팻카 Fatcar’인데, 그렇게 엄청난 양의 금속을 작품으로 만들면 재료값도 많이 할 것 같은데··· 결국 작품 가격은 재료값이 큰 부분이 아닐까. 마치 데미안 허스트의 금빛 해골이 소재 가격이 터무니없는 것처럼이라는 엉뚱한 생각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