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권성동 “당대 표결위 말고는 임시 전당대회 열 수 없다”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 징계 이후 권성동 직무대행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는데요.
지금 회의가 끝났는데 현장에 연결해 보겠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대표직무대행)]
저도 처음 듣는 얘기인데 대통령께서 국민과의 소통을 약속하고 즐기시는 분입니다. 그러니까 아마 말 그대로 코로나 때문에 임시로 중단된 게 아닌가라고 이해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자]
주말 사이에 전당대회 얘기가 나왔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대표직무대행)]
국가 헌법이 있듯이 당에는 당헌 그리고 법률에 해당하는 당규가 있습니다. 저희 기획조정국에서 당헌·당규를 해석한 결과에 따르면 당 대표가 결위한 경우 외에는 임시 전당대회를 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기조국에서 여러 법률가의 자문을 구하고 해석한 바에 따르면 이 당원권 정지는 당 대표 결위가 아니라 사고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고가 있었고, 그 보고에 대해 최고위원 전원이 기획조정국의 해석이 옳다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전당대회를 치를 방법이 당헌 당규상에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기자]
당 대표 권한대행을 6개월간 이어가는 데 문제가 있다는 내용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권성동/국민의힘원내대표(대표직무대행)]
그런 여론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당헌당규를 원내대표든 최고위원회든 누구든 자의적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기자]
주말 동안 이준석 대표와는 연락을 해보셨나요?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대표직무대행)]
해본 적이 없어요. 차근차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연락할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어요.
[기자]
이준석 대표 징계에 대해서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처분을 받아들이는 게.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대표직무대행)]
당헌·당규에 따라 윤리위원회에서의 그런 당원권 정지 결정으로 이미 징계는 확정됐습니다. 그리고 그런 윤리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최고위원회의 입장입니다. 그 정도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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